생의 찬미

서자영, 강헌

<별안간 아씨> 작가의 차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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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사상 가장 극적인 사건, 사의 찬미 신드롬의 진실

오랜 믿음 뒤에 가려진 가수 윤심덕의 진짜 ‘생’을 찬미하다!



시놉시스

현해탄의 정사 그리고 사의 찬미

1926년 8월 4일 새벽, 윤심덕과 김우진이 바다에 뛰어들어 동반 자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현해탄의 정사’를 알린 기사는 경성 일대를 휩쓴다. 동아일보 기자 남상철은 심덕이 절대로 자살할 인물이 아니라며 길길이 날뛴다. 한순간에 짝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상철은 심덕의 죽음을 부인하며 증거를 찾기 위해 노력하나 점점 미궁에 빠진다. 그러다 윤심덕이 죽기 직전 녹음한 음반 ‘사의 찬미’가 발매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희대의 스캔들에 힘입어 축음기가 동나고 음반이 불티나게 팔리는, 한 번도 보지 못한 광란의 현장이 눈앞에 펼쳐진다.


모든 믿음이 무너져 내린 뒤

상철은 심덕의 생에 자신도 모르던 이면이 무수했다는 것을 깨달으며 혼란에 빠진다. 심덕이 작사자로 표기된 것에 의혹을 품지만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한다. 그러다 우진의 아내 점효에게서 우진의 유서를 받아 읽은 뒤, 심덕이 저 스스로 생을 저버릴 사람이 아니라는 굳은 믿음을 놓는다. 상철은 심덕의 죽음을 실감하며 무너져 내린다. 이윽고 심덕의 마지막을 오롯이 마주하기 위해 ‘사의 찬미’를 발매한 일동레코드가 있는 오사카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어딘가 수상쩍은 남자, 마에다 테츠와 만난다.


생사를 뒤엎는 거대한 기획

청산학원 시절, 운명적인 상대를 기다리던 문학도 테츠는 관비유학생 자격으로 학교에 들어온 윤심덕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테츠는 심덕이 자신의 분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심덕은 달랐다. 그녀는 한 사람에게 갇혀 살 수 없었다. 영원하리라 생각했던 두 사람의 사랑은 심덕이 보다 넓은 세계로 발을 디디게 되면서 끝났다. 성악도가 된 심덕은 만인의 연인이 되었다. 심덕과의 이별로 만신창이가 된 테츠는 예술가의 길을 포기한다. 훗날, 테츠는 관동대학살을 목도한 기억을 되짚으며 생사를 뒤엎는 거대한 ‘기획’을 꾸민다.


생의 찬미와 죽음의 노래

1923년은 윤심덕의 해였다. 사람들의 관심은 ‘자유연애론자’임을 선언한 신여성에게 몰렸고 심덕이 펼치는 공연은 전부 매진되었다. 하지만 얼마 뒤 대중들은 심덕에게서 시선을 거뒀다. 대중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클래식에 지속해서 관심을 줄 만큼 여유롭지 않았다. 생활고는 거듭됐고, 바닥으로 떨어진 명성은 다시 주워 담기 어려웠다. 그런 심덕 앞에 테츠가 나타나 ‘사의 찬미’ 음반 취입을 제안한다. 죽음을 위장해 음반을 성공시키자는 것. 절망의 문턱에 선 심덕은 마지막으로 날아오르리라는 심정으로 그의 제안을 수락한다. 그 이면에 어떤 잔혹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로…….



저자소개

서자영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특수교육학을 전공했다. 뒤늦게 작가적 재능을 발견하고 교사에서 드라마 작가로 전환했다. 처음 쓴 드라마 대본이 KBS 미니시리즈 공모전 최종심에 올랐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 창작역량강화 지원사업 대상 작가로도 선정되었다. 첫 장편소설 『별안간 아씨』와 궁합 로맨스 『사주팔자』로 메이저 제작사와 영상화 판권 계약을 맺으면서 주목받았다. 뛰어난 디테일과 감각을 겸비한 작가의 역량이 소설로도 발현되면서 다재다능한 전천후 작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강헌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같은 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졸업했다. 소설가를 꿈꾸다 음악을 배웠고, 졸업 후에는 영화판에서 일하다 우연히 음악평론가가 됐다. 음악평론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문화계간지를 만들었고 홍익대와 성공회대 그리고 단국대와 성균관대 등에서 대중음악사를 20여 년 동안 가르쳤다. 대동맥이 찢어져 생사를 헤맨 뒤에는 명리학 수행에 몰두했다. 『전복과 반전의 순간』을 출간하며 윤심덕과 김우진의 정사에 일제의 음모가 개입되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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