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ST
  • 추천

삼개주막 기담회4

오윤희

로그라인

듣고 기록하던 기담에서 직접 겪는 기담으로

조선으로 돌아온 선노미의 기담 홀로서기!



시놉시스

홀로 떠나는 또 다른 모험의 시작

청나라 사행길에서 뜻밖의 커다란 사건을 겪은 선노미는 연암에게 작별을 고하고 홀로 조선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막상 홀로 되고 나니 뭘 해서 먹고 살아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청나라까지 다녀왔기에 조선에서의 홀로서기는 내심 자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오만이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쌈짓돈마저 다 쓰고 무일푼 신세가 된 선노미가 남의 집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데, 그 모습을 보고 딱하게 여긴 초로의 승려가 자기네 암자에서 며칠 머물라며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닌 선노미는 당장 그를 따라나선다.


지옥도

선노미를 암자로 데려간 승려 우생(愚生)은 두 가지를 당부한다. 첫째, 절 형편이 넉넉지 않으니 언제까지 머무를 수는 없다는 것, 둘째, 머무르는 동안 절대 본당은 들어가지 말라는 것. 

선노미는 우생의 당부를 지키며 암자에서의 생활에 차차 적응해 간다. 그런데 함께 암자에 머무르는 식객 춘식과 영달이 어딘지 모르게 수상쩍다. 둘이 산에 갔다가 영달이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춘식이 이리로 데려왔다는데, 사람들이 보지 않을 때 영달은 다리가 멀쩡한 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춘식이 사라진다. 영달은 춘식이 자신을 내버려두고 떠났다며 길길이 뛰는데 정작 다음 날 춘식조차 자취를 감춘다. 같이 있던 사람이 둘씩이나 사라지자 선노미는 점점 암자에 머무르는 게 불안해진다. 영달이 사라진 날 한밤중에 흰옷을 입은 귀신 같은 여자가 춘식의 방앞에서 기이한 소리를 내던 장면을 목격한 데다, 본당에 들어가지 말라고 재차 당부하는 우생은 뭔가를 숨기고 있는 것 같다.

결국 궁금증을 못 이긴 선노미는 들어가지 말라는 본당 문을 열어젖히고,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한다.


보름달 마귀

떠돌다 만난 사당패들과도 헤어지고 다시 혼자가 된 선노미는 어느 마을을 지나다가 살인범으로 몰린다. 다행히 오작인 병오가 도와줘 누명을 풀게 된 선노미는 한동안 병오네 집에서 신세를 진다.

병오의 말에 따르면, 마을엔 언젠가부터 보름달이 뜬 밤마다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고 했다. 범인이 잡히지 않자, 마을 사람들은 마귀의 소행이라며 그를 ‘보름달 마귀’라 부른다고. 그런데 보름도 아닌 어느 날 밤, 보름달 마귀가 마을에서 힘깨나 쓴다는 갑식에게 덤벼들었다가 붙잡힌다. 마귀는 눈코입이 없는 밋밋한 나무 가면을 쓰고 있었다. 붙잡힌 마귀는 그 가면이 자신을 쓰라고 유혹했다고 털어놓았다.

가면 이야기를 들은 선노미는 깜짝 놀란다. 그 가면은 언젠가 삼개주막을 찾은 손님에게서 들은 ‘속마음을 드러내주는 가면’이었기 때문이다.



저자소개

오윤희

일간지 기자 출신. 현재도 픽션과 논픽션의 세계를 넘나들며 살고 있다. 기사처럼 우리 사회의 민낯을 냉정하게 짚어주면서도 그 안에 상상력과 따뜻한 시선이 녹아 있는 글을 쓰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소설로는 질곡의 삶을 산 엄마의 비밀을 찾아 나선 딸의 이야기 『엄마가 남기고 간 것』과 한국 전통 창작 기담 『삼개주막 기담회』 1·2·3, 수상한 간병인과 파킨슨병 중증 노인의 가슴 뭉클한 우정을 담은 휴머니즘 장편소설 『수상한 간병인』을 집필했다.

『삼개주막 기담회』는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욱 확장되고 풍부한 이야기들을 담아 독자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네 번째 시리즈로 찾아온 『삼개주막 기담회』는 연암 박지원의 곁을 떠나 홀로 조선으로 돌아온 선노미가, 삼개주막으로 돌아가지 않고 홀로 다시 세상을 떠돌며 만나는 기담들을 엮었다. 이제껏 남들의 입을 통해 듣고 기록한 것에 불과했던 기담들이 현실이 되어 눈앞에 펼쳐지고 선노미는 다시 한번 인생의 큰 변곡점을 맞이한다.

특히 『삼개주막 기담회4』에는 삼개주막 기담회 시리즈의 애독자라면 반가워할 인물들이 곳곳에 등장한다고 해 독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언제나 한 걸음 앞선 곳에서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삼개주막 기담회』는 이번에도 눈이 번쩍 뜨이고 등허리가 오싹한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Stories Beyond Your ImaginationGOZKNOCK ENTERTAINMENT

Gozknock Entertainment is a diverse company that publishes more
genres than any other novel publishers in Korea.
From thriller and sci-fi to romance, non-fiction, drama, and even
web-novels, experts of various genres are publishing their stories
through Gozknock Entertainment.
Every year Gozknock Entertainment novels are adapted into
movies, TV series, musicals, or web-comics.
The intellectual properties of Gozknock Entertainment enjoy
special recognition within the film & broadcasting industry.
Gozknock Entertainment’s business model is divided into three
sections: publishing and serial uploading, secondary copyright
contracts, and education for authors.
Above all else, we are
creating a professional original story for a video IP development
company,
and it is our mission to provide excellent content and
educate new talent.
개인정보처리방침
  • 고즈넉이엔티
  • 대표 배선아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지1길 35, 4층

Copyright ⓒ Gozknock Entertainmen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