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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개주막 기담회5

오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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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개주막으로 돌아온 선노미. 기담수집꾼이 되어, 족자 속 미인의 끔찍한 비밀, 달빛을 타고 내려온 원혼의 저주,

호리병 사내에게 재주를 산 소리꾼의 최후, 저주받이 아이의 기구한 운명, 목 잘린 귀신의 불길한 예언 등의 기담을 듣는다.



시놉시스

삼개주막기담회가 다시 열리다

주모가 죽은 후 선노미와 첫째 여동생 복이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삼개주막을 운영한다. 선노미는 혼담을 거절하고 주막 일과 기담 수집에 집중한다. 열하에서 돌아온 후 연암과 연락이 끊겨 정기적인 기담회는 열지 않지만, 방방곡곡의 사연 가진 이들이 기이한 이야기를 들려주면 공짜로 하룻밤을 묵게 해준다. 손님이 끊이질 않았으니 기담을 차곡차곡 모으기에 이보다 더 좋은 데는 없었다. 그렇게 사람들이 털어놓고 간 수많은 기담은 선노미가 머릿속에 그리고 붓으로 정리한 종이 속에 차곡차곡 쌓여갔다.


족자 속 미인의 끔찍한 비밀

삼개주막에 맹인과 안내인이 찾아와 기이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맹인이 보여준 족자 속에는 고혹적인 미인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는데, 선노미가 보는 순간 그림 속 미인이 미소를 지었다. 맹인은 이 그림이 사람들이 가져보지 못했지만 갖고 싶은 것을 보여주는 저주받은 그림이라고 알려준다.

미인도는 죽음에 집착하던 광기 어린 화가가 창기의 목을 졸라 죽인 순간을 담은 그림이었고 배경으로 그려진 붉은빛은 바로 그 창기의 피였다. 화가는 처형되었고, 그림은 여러 주인을 거치며 기괴한 사건을 일으켰다. 그림을 본 사람들은 각자의 욕망을 그림 속에서 보게 되고, 그 욕망에 빠져들어 현실감을 잃다가 죽거나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관아에서 그림을 수거하려고 사람을 보냈지만, 수거하러 간 이들 역시 그림에 홀려버리기 일쑤였다. 이에 앞 못보는 맹인에게 임무를 맡기고 안내인을 파견한 것이다.

그날 밤, 맹인의 안내인에게 한 사내가 찾아와 그림을 가져온다면 거금을 준다며 꼬드긴다. 한편 맹인은 족자 속 미인을 보고 놀라는 사람들의 반응에 그림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가 품 안의 족자를 내려봐도 보이는 건 없었다. 자신은 결코 그림을 볼 수 없음에 쓸쓸함을 느끼며 족자를 다시 말아 넣으려는 순간 어디선가 달콤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저주받이 아이의 기구한 운명

부유한 포목상 집안에서 집을 증축하는 과정에 기묘한 구렁이 두 마리를 발견한다. 일꾼들이 구렁이 때문에 공사를 잠시 멈추자 포목상 장남 일남은 구렁이를 잔인하게 죽이고 그 피가 임신한 순례의 배에 튀었다. 

한 달 뒤 태어난 아기 해동의 등에는 구렁이의 핏자국과 비슷한 반점이 있었고, 일남의 꿈에 구렁이가 나타나 저주를 내린다. 일남과 순례는 용하다는 무당을 찾아가고, 무당은 저주를 피하려면 같은 날 태어난 아기를 '저주받이'로 삼아야 한다고 한다. 

가족은 가난한 소작농의 막내아들을 데려와 해승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해동과 똑같이 키웠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해동의 반점이 희미해져 갈수록 해승의 등에 똑같은 반점이 나타났다. 두 아이는 쌍둥이처럼 닮아갔지만, 해승은 가족들의 냉대와 차별 속에서 자라났다. 해동과 해승이 열세 살이 되던 해, 구렁이의 저주가 찾아오기 시작한다.



저자소개

오윤희

소설가이자 기자로, 국내 주요 일간지와 온라인 경제 매체 등에서 근무했고 동유럽을 거쳐 미국 뉴욕 특파원으로로도 활동했다. 

‘삼개주막기담회’는 국내 유일의 창작 기담 시리즈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 이번에 다섯 번째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삼개주막기담회5』는 일 년 동안의 방황을 마치고 삼개주막으로 돌아온 소년 선노미가 청년이 된 7년 뒤를 다루고 있다. 삼개주막은 기담 수집꾼이 된 선노미 덕분에 기이하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가진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 

삼개주막기담회 시리즈는 반전이 더 오싹해서 오래 사랑받았는데,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더욱 강렬한 반전들이 독자들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삼개주막기담회5』는 이번에도 눈이 번쩍 뜨이고 등허리가 오싹한 기담의 세계로 초대한다. 

작가는 삼개주막기담회 시리즈(1~5권) 외에도 『영숙과 제이드』, 『수상한 간병인』, 『금붕어 룰렛』 등 사회성과 휴머니즘을 결합한 다양한 소설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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