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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14

[신간 소개] 낭만적인 순간을 꿈꾸는 이들에게! <동화, 혜화> 출간


어느 날,

우연처럼 한 편의 연극이 시작됐다.


꿈과 자아를 찾아가는

두 사람의 우연하고도 낯선 여정

KOCCA 신진 스토리 공모전 선정작

<동화, 혜화> 출간!


진짜 자신을 찾고 싶은 초짜 변호사 동화

지독한 스토킹에 시달리는 무명 배우 혜화


위기와 기회 사이에서,

꿈과 낭만을 향해 여정을 떠난다!




은연필 장편소설<동화, 혜화>




| 책소개


어느 날, 우연처럼 한 편의 연극이 시작됐다 매 순간 공허함을 느끼는 초짜 변호사 동화 수년째 꿈을 부여잡고 있는 무명 배우 혜화 꿈과 자아를 찾아가는 두 사람의 우연하고도 낯선 여정!


대형 로펌 초임 변호사인 동화는 공허하다. 지금껏 자신을 지우고 어머니와 형의 뜻대로만 살아왔다. 남모르게 낭만적인 연극과 같은 순간이 찾아오리라 기대하지만, 끝없이 외로울 뿐이다. 그 무엇도 스스로 이뤄본 적 없다는 걸 깨닫는 동화. 무작정 가족과 회사의 뜻을 거스르고 도망치는데……. 이대로 떠나고 싶다고 생각하던 순간, 우연히 혜화와 마주친다. 수년째 꿈을 부여잡고 있는 무명 배우 혜화는 불안하다. 연일 자신에게 배달되는 의문의 꽃다발 때문에 고대하던 배역에서 제외된다. 허무함을 느낄 새도 없이, 누군가 혜화의 오피스텔에 침입한다. 이 모든 상황이 마치 연극의 한 장면 같다고 생각하는 혜화. 실제 공연처럼 연기를 시작하는데……. 위기와 기회 사이에서 헤매던 순간, 우연히 동화와 마주친다. 우연처럼 얽히고설키는 두 사람. 도망인지 도전인지 모를 여정을 떠난다. 기나긴 고속도로와 무자비한 태풍,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끝없는 바다가 기다리는 곳으로!



| 차례


1부 꿈 2부 여행 3부 로맨스



| 저자소개


은연필 중앙대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입학 이전부터 정해진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소망이 있었다. 학부 시절,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도 한적한 도서관 구석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부수고자 했던 틀에 스스로를 가둬버린 듯, 일정량 이상의 책을 읽지 않으면 도서관 밖으로 나서면 안 될 것만 같았다. 이제 글을 써도 괜찮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 때를 기다렸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느닷없이 틀 너머에서 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읽혀야 소설이다, 라는 단순한 명제를 안고 첫 장편소설 『동화, 혜화』를 완성했다. 읽은 만큼 쓰이는 게 소설이라면 앞으로도 적지 않은 소설을 쓰게 될 것 같다. 가능한 한 널리 친근하게 읽히는 작품을 쓰려 한다.

| 책속으로


나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별안간, 우연히, 기적적으로. 누구나 해볼 법한 상상들. 마치 삶이 좋아지고 세상이 더 나아지리라는 막연한 기대처럼 언젠가 책 속에서와 같은 순간이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희망. 지구가 뒤집히고 우주가 뒤바뀌는 것처럼 거대한 운명의 파도가 밀어닥칠 수도 있다고. 그로 인해 모든 것이 환상적으로 탈바꿈될 거라고. 사랑 역시 그러할 수 있다고. 누군가 꼭 내 곁을 지켜줄…….’ 낭만적인 분위기의 글이었다. 책 속지에 연필로 쓰인 어느 문구였다. 이미 대출했던 누군가 남긴 흔적일 것이다. 미지의 그는 책 속 주인공의 삶을 갈망하고 있었다. 하지만 동화는 모르지 않았다. 책 속의 주인공들은 대개 자기 뜻대로 살아갈 수 없는 자들이었다. (…) 종이 바깥의 세상과 종이 안쪽의 세상은 말 그대로 종이 한 장 차이였다. 실제 그런 일이 닥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동화는 생각을 이어나갔다. 만약 이 며칠 내에, 혹은 몇 시간 뒤에 갑작스럽게 모든 것이 변화한다면. 전혀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연이어 눈앞에서 펼쳐진다면. (1부 꿈 中) 차창 너머에서 누군가 손을 흔들었다. 손길이 이만저만 절절한 것이 아니어서 동화는 곧바로 시선을 치켜들었다. 아마도 동화의 차를 택시로 착각한 것 같았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어서 모험을 떠나보라고 재촉하는 손짓처럼도 여겨졌다. 지금까지와 다른 길을 택한 동화의 결정을 지지해주려는 것처럼 움직임에 힘이 넘쳤다. 다급하게 뛰어오는 상대의 윤곽이 차츰 뚜렷해졌다. 누군지 알아차리기란 어렵지 않았다. 덜컥, 하면서 문이 열렸다. “해운대까지 가주실 수 있으세요?” 동화는 문밖의 사람을 바라보았다. 하루 사이에 무척이나 익숙해진 얼굴이었다. 하지만 의아했다. 설마 자신이 무척 그립거나 보고 싶어 뒤쫓아 온 것일까. 정해진 스케줄을 미루고 함께 남아 있기로 결정한 것인가. 아니면 끈덕지게 달라붙어 책임을 요구하는 상황일까. 어쨌든 비행기를 탔어야 할 사람 아닌가. “대답해주세요!” “나 참, 아까 말하지 않았던가요. 이건 택시가 아닙니다.” 그녀였다. 또! (2부 여행 中)

| 출판사 리뷰


낭만적인 순간을 꿈꾸는 이들에게 우연처럼 찾아온 필연적인 소설!

누구나 낭만적인 순간을 꿈꾼다. 우연히, 어쩌면 필연적으로 찾아올 어떤 순간을 기대하며 살아간다. 다만 그 무엇도 예기할 수 없으니 막연히 기다릴 뿐이다. 사실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중요치 않다. 우연과 필연은 별반 다르지 않으니까. 불확실성의 시대에 두 낱말은 서로 다른 듯 닮은 반어(irony)에 가깝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떤 찬란함은 우연과 필연이 맞닿을 때에야 비로소 발산한다. 동화와 혜화의 이야기는 갈림길에서 시작된다.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아가던 두 사람. 서로 다른 곳에서 기로에 놓인다. 그리고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뒤흔들 뜻밖의 선택을 감행한다.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온 동화는 현실에 환멸을 느껴 일탈을 저지른다. 꿈의 문턱에서 허우적대던 혜화는 현실을 부수고 새로운 기회를 향해 손을 뻗는다. 그 선택들은 무수한 우연을 파생하고 두 사람은 그것들이 수렴하는 곳에서 마주한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필연처럼 서로를 만난다. 그렇게 자신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짐작조차 하지 못한 채, 긴 여정을 떠난다. 이렇듯 『동화, 혜화』는 우연들을 한데 모아 필연적으로 엮은 소설이다. 동화와 혜화는 우연과 필연처럼 다른 듯 닮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은 서로가 함께일 때에야 비로소 빛난다.


소설과 연극 그리고 영화의 소실점 극적인 상상력과 다채로운 시도들

클림트의 <키스>와 비틀즈의 <Across The Universe>, 부산국제영화제와 《카이에 뒤 시네마》, 그리고 ‘실시간 영화’로 재탄생하는 <갈매기>까지. 『동화, 혜화』는 예술사를 수놓은 반짝이는 이름들을 또렷하게 호명한다. 영감을 전해준 작품에 헌정의 메시지를 보내듯, 앞서 기록된 작품을 오마주하듯 그 흔적을 하나씩 남긴다. 덕분에 동화와 혜화의 행로 곳곳에는 다양한 작품의 조각들이 놓여 있다. 시간을 거슬러 전해져온 작품들은 두 사람의 여정에서 또다시 새로 읽힌다. 『동화, 혜화』는 다채로운 시도로 가득한 소설이다. 이 소설은 소설과 연극 그리고 영화의 소실점에서 피어났다. 때로는 한 편의 영화처럼 연출하고, 때로는 여러 장르의 속성을 절묘하게 뒤섞기도 한다. 스릴러에서 로드무비로, 추격물에서 범죄물로 이어지다 로맨스에 다다르는 변주는 극적인 자극을 선사한다. 어떤 순간에는 한 편의 연극이 시작된 것처럼 막이 열린다. 무대에 오른 이들의 화려하고 환상적인 연기는 극적인 쾌감을 불러일으킨다. 낭만적인 순간을 꿈꾼다면, 동화와 혜화의 여정에 함께하라. 고대하던 찬란한 순간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동화, 혜화>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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