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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비복 윤담미, 조선 최초 관복을 입은 여인이 된 사연은?

관상감과 성균관을 오가며 펼쳐지는 사고뭉치 유생 조원후와 담미의 신분을 뛰어넘은 로맨스



시놉시스

성균관을 더럽힌 죄로 관상감에 가서 뭘 하라고요?

성균관 유생 신분으로 몰래 서학을 공부하다가 걸린 사고뭉치 동재 3인방 조원후, 서문호, 이하륜. 그리고 이들에게 잘못 엮인 비복 윤담미까지. 국법을 어긴 죄로 임금 앞에 불려 간 네 사람은 성균관에서 쫓겨나는 대신, 성균관 일과가 끝난 뒤 관상감 특별수술관으로 일하라는, 난데없는 어명을 받게 된다.


비밀 임무

왕은 특별수술관들을 통해 요즘 들어 부쩍 실수가 잦은 관상감 내부의 수상한 움직임을 살피고자 한다. 세손은 왕을 설득해 특별수술관들의 비밀 임무에 합류하고, 담미는 서고에서 누군가 의도적으로 서책을 조작한 정황을 발견한다. 위서 뒤에 숨은 음모는 이제 막 서로를 연모하게 된 원후와 담미의 사이에도 불길한 그림자를 드리우는데….


비로소 드러나는 그날의 진실

속속들이 밝혀지는 단서를 따라 특별수술관들은 점차 진실에 가까워진다. 각오는 했지만, 끝내 마주한 진실은 모두를 아프게 하고야 만다. 와중에 위서가 유통된 지방 민심은 시끄러워지기 시작하고, 세손은 담미와 원후가 멀어진 틈에 담미를 차지하려는 욕심을 드러낸다. 특별수술관들의 임무가 무사히 마무리될 무렵, 왕에겐 뜻밖의 손님이 찾아온다.


모든 것이 제자리로

특별수술관으로서의 과제는 끝났지만, 그들이 받은 밀명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어긋난 과거를 제손으로 바로잡기 위해, 담미는 별건어사가 되어 묵흥으로 떠난다. 원후 역시 그녀의 곁을 지키지만 담미는 계속해서 그를 밀어낸다. 두 사람은 범인들을 쫓아 산속을 헤매게 되고, 어디선가 그들을 향해 시퍼런 칼날이 날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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